안녕하세요! 요즘 조카가 사회 초년생이 되면서 이런저런 정보 찾아보다가 '청년통장'이라는 제도를 처음 알게 되었어요. 이게 생각보다 정말 실속 있는 제도더라고요. 적은 돈을 저축해도 정부나 지자체에서 매달 지원금을 더 얹어주니까, 몇 년 뒤엔 제법 큰 목돈이 생기는 구조였어요.
청년 시기에 가장 필요한 게 '돈'이잖아요. 그런데 월급은 작고, 물가는 높고, 뭔가 저축을 하고 싶어도 잘 안 되는데요. 이런 제도가 있다는 걸 알게 된 이후로는 주변에 꼭 추천하게 되더라고요. 지역마다 운영 방식이 조금씩 다르긴 한데, 서울, 경기, 부산, 인천 등 주요 도시에서는 꽤 알차게 운영되고 있었어요.
1. 서울특별시 – 희망 두 배 청년통장
서울에 사는 친구가 얼마 전 이 통장에 가입했어요. 매달 15만 원씩 3년 동안 넣기로 했는데요, 서울시에서 같은 금액을 더 얹어줘서 3년 뒤에 1,000만 원 넘게 모을 수 있더라고요. 집 마련이나 학자금, 결혼자금 같은 큰 계획을 준비하는 청년한테 정말 유용해 보여요.
- 소득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 용도: 주거, 창업, 학자금 등 자유롭게 사용 가능
- 신청 시기: 보통 5~6월 중에 모집하더라고요
공식사이트: 서울시청 홈페이지
2. 경기도 – 일하는 청년 통장
경기도에 사는 지인이 이걸로 3년 동안 돈을 모았는데, 마지막에 거의 1,000만 원 가까이 되더라고요. 본인은 매달 10만 원씩 넣었을 뿐인데요, 도에서 매칭 지원을 꽤 많이 해줘서 놀랐어요. 특히 중소기업에 다니는 청년이라면 꼭 알아보면 좋겠더라고요.
- 소득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근로자
- 특징: 자격증·교육비에도 활용 가능해서 실속 있어요
- 신청 시기: 매년 여름쯤 공고 올라오는 것 같았어요
공식사이트: 잡아바 (경기도일자리재단)
3. 부산광역시 – 청년희망키움통장
부산에 사는 사촌 동생이 요즘 창업 준비하면서 이 통장을 알아봤어요. 일반형도 있고, 창업형도 따로 있어서 창업하는 청년에겐 더 유리하다고 하더라고요. 본인이 직접 신청해 보니까 서류 준비는 조금 복잡했지만, 최대 1,5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니까 꽤 매력 있더라고요.
- 용도: 창업자금, 학자금, 전세자금 등 다양하게 가능
- 신청 방법: 온라인 접수 또는 주민센터 방문
공식사이트: 부산광역시 홈페이지
4. 인천광역시 – 청년사회참여통장
이건 조금 독특했어요. 인천 친구는 이 통장을 통해 저축도 하고, 지역 활동에도 참여했는데요. 단순히 돈만 넣는 게 아니라 봉사나 교육 같은 사회 활동을 병행해야 해서 시간이 좀 필요하긴 하더라고요. 하지만 시에서 추가로 매칭해 주는 금액이 있어서, 보람도 있고 돈도 모이고 일석이조 느낌이었어요.
- 대상: 인천 거주 19~34세 청년
- 특징: 활동 30시간 이상 시 매칭 지원금 지급
공식사이트: 인천시청
5. 기타 지역 – 광주, 대전, 대구, 세종 등
이 외에도 지역마다 이름은 다르지만 유사한 청년 자산 형성 프로그램들이 있었어요. 광주는 청년내일 저축, 대전은 청년희망적금 같은 이름으로 운영 중이고, 세종은 올해부터 청년마일리지통장이 새롭게 시작되었더라고요. 다만, 각각 조건과 방식이 달라서 지역 청년포털에서 꼭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마무리하며
처음엔 "이런 통장이 실제로 도움이 되겠어?" 했는데, 직접 가입한 지인들 얘기 들어보니까 생각보다 실질적인 효과가 있더라고요. 특히 요즘처럼 금리 낮고, 물가 높은 시대엔 청년들이 혼자 힘으로 목돈 만들기 정말 힘든데, 이런 제도를 통해 조금이라도 발판이 되어줄 수 있다면 얼마나 다행인가요.
혹시 자녀나 조카, 주변 청년이 있다면 한 번 권해보세요. 매년 신청 시기와 조건이 조금씩 다르니까 해당 시청 홈페이지나 청년포털을 꼭 참고하시면 좋고요.
📌 도움 되는 링크:
- 온통청년 – 청년정책 통합 포털
- 정부24 청년지원 메뉴